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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칼협 역풍 삼성전자 노조 직원 근황

블로그주인장(Master) 2024. 4. 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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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참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공무원 처우 관련해서 말이 많았는데요.

그때 '누칼협'이라는 단어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누가 칼들고 협박했어?

라는 뜻인데요.

 

즉 억지로 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공무원 시험 보고 선택해서 된 직장인데 왜 불만을 가지냐는 것이었습니다. 공무원 월급은 그리고 투명하게 공개가 되어 있는데 왜 입사하고 난 다음에 불만을 제기하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꼬우면 이직하라는 꼬이직이라는 단어도 같이 쓰인바 있습니다.

 

 

당시 공무원 처우 개선에 대해 누칼협 꼬이직 거리던 블라인드 유저 중에선 삼성전자 직원들도 꽤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대기업 취업할 정도면 공무원 시험 합격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대기업 직장인들이 공무원들의 불만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거나 능력 있으면 이직하면 되지 하는 마인드가 강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누칼협 이슈는 개인의 책임으로만 볼 것은 아니라는 인식도 생기기도 했습니다.

어느 정도 반작용이 나온 겁니다.

 

그리고 이제 삼성전자 노조 이슈가 나옵니다.

 

 

입금협상 결렬 때문인데요.

 

어떻게 보면 삼성노조의 첫 집단 행동입니다.

 

삼성전자 연봉 정보 찾아보니깐 1억 1600만원이 예상 평균이라고 합니다.

금감원 정보이니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연봉 테이블이 크니깐 위아래로 갭이 크긴 할 겁니다.

암튼 고액 연봉자가 많은 직장인데 노조가 임금 협상 문제로 인해 파업을 시작한 건데요.

이에 대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삼성전자 내부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누칼협 역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아래를 보시죠.

 

 

 

참 재밌는 현상이네요.

공무원에게 누칼협 시전하던 삼성전자 직원들이 다시 이제 역풍을 맞는 상황이니까요.

 

사실 모든 삼성맨들이 누칼협 한 건 아닙니다.

아래 글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한 삼전 직원이 쓴 글인데 꽤나 적절한 비유입니다.

이번 이슈랑 관련은 없긴 하지만 읽어볼 만한 거 같습니다.

 

 

어찌됐든 위 글을 올린 사람은 누칼협 거리지도 않았는데요.

 

그러나 확실한 건 이제 누칼삼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누가 칼들도 삼성 들어가라고 협박한 것도 아닌데 왜들 난리냐는 여론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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