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회의원 월급 공개 연봉 논란

이준석 국회의원 월급 공개 연봉 논란

 

이준석 의원의 첫 월급 공개와 국회의원의 혜택
최근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 2에 출연한 이준석 의원이 자신의 첫 월급을 공개하며 국회의원의 혜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경기도 화성동탄을 대표하는 개혁신당 의원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첫 월급 공개와 그 사용처

이준석 의원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MC 사유리의 질문에 "지난달에 처음으로 찍혔는데 992만2000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첫 월급을 어디에 썼느냐는 질문에는 "통장에 그대로 있다. 쓸 시간이 없다"고 답해 바쁜 일정을 짐작케 했습니다. 이에 MC 안정환이 "저희 대신 써주는 거 잘한다, 영수증 처리하고 깔끔하게 써드리겠다"고 농담을 건넸고, 이 의원은 "그럼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게를 준비해 놓겠다. 계모임 말고 게모임 하자"고 맞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국회의원의 혜택

이준석 의원은 국회의원의 혜택이 108개라는 소문에 대해서 "아닌 게 90%"라며 "혜택은 공항 의전실 사용이 가능하고, 관용여권으로 중국 등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사무처에서 공개한 ‘2024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 기준’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연봉은 최소 1억5690만 원입니다. 이 금액은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수당: 월 707만9000원
관리업무수당: 63만7190원
상여금: 1557만5780원
명절휴가비: 849만5880원
입법활동비: 313만6000원
특별활동비: 78만4000원

이를 월로 환산하면 약 1200만 원 정도이며, 이는 직전보다 1.7% 인상된 금액입니다.

또한, 국회의원들은 차량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매월 유류비와 유지비로 각각 110만원, 35만8000원을 별도로 지급받습니다. 더불어 9명의 보좌진 인건비도 연간 5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별도로 지급됩니다. 이 외에도 KTX와 항공료, 선박 이용료 등 다양한 활동비가 추가로 지급됩니다.

 

특권과 논란

국회의원들은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국회가 공전되거나 구속되더라도 월급이 지급되는 '무노동 유임금' 특권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특권들은 종종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이준석 의원의 이번 발언과 공개는 국회의원의 혜택과 특권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의 실제 혜택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투명한 공개가 이어져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