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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내 주요 게임 기업 실적 전망과 현황 ft. 넥슨, 엔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본문
2024년 국내 게임산업 동향: 주요 기업 실적 전망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
지난 해 동안 국내 주요 게임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분기별로 기록한 역대급 실적을 자랑하던 넥슨마저도 4분기에 여러 악재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업이 전년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불안한 전망이 돌고 있습니다.
넥슨의 어려움과 도전
넥슨은 지난해 4분기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핵심 게임 라인업에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 4조원을 목표로 삼았지만, 게임 라이브 운영과 관련된 예상치 못한 대내외적 이슈로 인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넥슨은 올해 새롭게 선보일 '퍼스트 디센던트'와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신작을 통해 도약을 모색할 계획이며, 소비자와 게이머를 중시하는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도전과 기대
엔씨소프트는 야심찬 작품 '쓰론앤리버티(TL)'가 시작과 함께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73%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큰 폭으로 실적을 높일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자 합니다.
넷마블의 흑자전환과 신작 기대감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에 흑자전환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신의 탑: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흥행으로 실적이 성장하였지만, 연간으로는 여전히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년에 비해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신작들이 국내외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래프톤의 성과와 신작의 도전
크래프톤은 지난해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와 같은 신작을 통해 올해에도 국내외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106억원, 영업이익 7680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앞서 25일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 라이브 토크를 통해 올해의 경영 전략을 전사에 공유한 바 있는데요.크래프톤의 김 대표는 올해가 계단식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라고 밝히면서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정책 등을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몇 가지로 요약되고 있는데 '배틀그라운드' IP의 공격적 활용, 인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장,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의 적극적 적용 등 3가지가 그것입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를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갖추고 '배틀그라운드' 기반의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기 위해 내외부 스튜디오와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을 늘려 나가는 브랜드 전략. 그리고 인도 시장에서 독보적 1위 확보와 인도 내 퍼블리싱, 이스포츠 사업 확대 등으로 인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더불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개발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어려움과 신작에 걸린 희망
카카오게임즈는 전년 대비로 영업이익이 56%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롬'과 모바일 RPG '가디스오더' 등을 선보이며 실적 반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게임 기업들의 동향을 종합해보면, 각 기업은 신작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소비자와 게이머 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강조되며,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의 다양성이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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