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여행 시 페르가몬 박물관 투어 꼭 해야 하는 이유｜베를린 숙소, 가볼만한 곳, 맛집 정보

베를린 여행 시 페르가몬 박물관 투어 꼭 해야 하는 이유

베를린은 독일의 수도로서 역사와 문화, 예술의 보물들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이 중에서도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페르가몬 박물관이 역사와 기원, 주요 전시품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페르가몬 박물관을 여행 계획에 포함하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베를린 여행의 가장 좋은 계절, 페르가몬 박물관 외에도 가볼만한 곳, 맛집, 가성비 숙소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페르가몬 박물관: 역사와 기원

페르가몬 박물관 투어를 하고 싶은 분들은 보통 역사적인 유물에 대한 관심이 많으실 겁니다. 역사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전세계적인 박물관 중 하나인데요. 파리에 가면 자연스레 루브르 박물관을 가게 되는 것철머 독일 베를린에 간다면 페르가몬 투어를 꼭 해보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페르가몬 박물관이 역사와 기원에 대해서 알아보면 꼭 직접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페르가몬 박물관은 독일의 역사적인 유물과 아티팩트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박물관의 기원은 꽤 흥미로운 이야기를 갖고 있습니다.

박물관섬에 위치한 현재의 보데 박물관, 혹은 카이저 프리드리히 박물관으로도 불리던 이 장소는 개관 당시에는 식민지에서 출토된 다양한 고고학 유물들을 전시할 공간이 부족해 독일 내의 여러 박물관으로 분산되어 전시되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바빌론, 우루크, 아슈르, 밀레토스, 프리에네, 이집트 등에서의 발굴 활동은 계속되고 있었지만, 독일 내의 박물관들은 작기 때문에 이곳에서 발굴된 다량의 유물을 한 자리에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1907년 초, 당시 카이저 프리드리히 박물관의 관장이었던 빌헬름 폰 보데는 고대 유물들을 수용할 새로운 박물관 건설을 제안하게 됩니다.

 

빌헬름 폰 보데와 베를린의 박물관

새로운 박물관을 계획하는 작업은 1907년에 시작되었지만, 설계자인 알프레트 메셀이 1909년에 사망하고 그를 친구로 여긴 루트비히 호프만이 이를 계승하는 등의 일로 인해 실제 건설은 1910년에야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건설 작업은 제1차 세계 대전과 1920년대의 대공황 시기를 겪었지만, 마침내 1930년에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페르가몬 박물관의 전시품

페르가몬 박물관은 역사와 예술의 보물로 가득찬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주요 전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제우스의 대제단 (Pergamon Altar)

 

제우스의 대제단은 페르가몬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전시품 중 하나입니다. 기원전 2세기에 건립된 이 대제단은 거인들과 신들의 전쟁을 묘사한 높이 113미터의 프리즈(소벽)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규모와 예술성으로 놀라움을 주며, 고대 그리스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2. 밀레토스의 시장문 (Market Gate of Miletus)

 

밀레토스의 시장문은 그리스 시대의 건축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그 아름다움과 디테일한 조각들은 관람객을 매료시킵니다. 이 문은 밀레토스의 시장 출입구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그 당시의 건축 기술과 예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3. 바빌론의 이슈타르 문 (Ishtar Gate of Babylon)

 

바빌론의 이슈타르 문은 화려한 청금석과 금으로 장식된 고대 바빌론의 도시문입니다. 이 문은 바빌론 왕국의 미를 상징하며, 박물관 내에서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슈타르 문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 유산 중 하나입니다.

4. 요르단의 므샤타 궁전 유적 (Mshatta Facade)

 

이것은 페르가몬 박물관 내 이슬람 미술관에 속한 작품 중 하나로, 암만 지역에 위치한 므샤타 궁전의 일부를 구성합니다. 이 궁전은 아랍 문화와 예술의 흔적을 보존한 미술 작품으로, 중동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페르가몬 박물관은 이처럼 다양한 시대와 문화에서 온 유물을 소장하고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의 다양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베를린 공방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시품이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도 페르가몬 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전시품은 독일 분할 점령 기간 중에 연합군에 의해 수거되었고, 일부는 러시아에 의해 인양되었습니다. 반환 과정에서 여전히 논쟁이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몇몇 전시품은 아직도 러시아의 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페르가몬 박물관은 역사와 문화를 탐험하고 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이 박물관을 탐험하면, 고대와 중세 문화에 대한 훌륭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베를린 여행 관련 꿀팁. 

여행 가기 좋은 계절, 가볼 만한 곳, 맛집,가성비 숙소

1. 가장 좋은 시기: 봄과 가을

베를린은 사계절 내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그러나 페르가몬 박물관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봄(4월 ~ 6월)과 가을(9월 ~ 10월)입니다. 이 기간에는 기온이 적당하고 베를린의 공원과 정원이 화려한 봄꽃과 아름다운 가을 잎사귀로 물들어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2.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

페르가몬 박물관 투어 외에 가볼만한 곳들도 베를린 여행에는 정말 많은데요.

아래 스팟들도 한번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2.1. 브란덴부르크 게이트(Brandenburg Gate)
브란덴부르크 게이트는 베를린의 상징적인 명소 중 하나로, 18세기에 지어진 아치 건축물입니다. 밤에는 조명이 환상적이며, 주변에는 공원과 카페가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2.2. 베를린 벽의 유적(Remains of the Berlin Wall)
베를린 벽은 동서독의 분단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유적 중 하나입니다. 베를린 벽의 일부가 여전히 남아있으며, East Side Gallery에서는 예술가들의 벽 그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3. 브란덴부르크 궁전(Brandenburg Palace)
브란덴부르크 궁전은 재건 중이지만 아름다운 정원과 건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사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3. 현지 맛집 탐방

베를린은 다양한 음식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3.1. 커리바이(Currywurst 36)
베를린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커리바이는 소시지에 특별한 토마토 소스와 커리 분말을 올린 요리입니다. Currywurst 36은 이 맛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3.2. 콘란(Conrad)
베를린의 전통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콘란을 방문하세요. 풍부한 가든과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독일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3.3. 막시무스(Maximilians)
막시무스는 베를린의 아름다운 강변에서 다양한 해산물과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입니다.

4. 가성비 숙소

베를린에는 다양한 숙박 옵션이 있지만,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는다면 다음을 고려해보세요.

4.1. 호텔 아드로프(Berlin Adlon Kempinski)
고급 호텔로 유명한 아드로프는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숙박을 제공합니다.

4.2. 에어비앤비(Airbnb)
베를린에서 아파트나 집을 빌려서 더 넓은 공간과 현지 느낌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