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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교수 조롱 사태와 남녀공학 전환 논란

블로그주인장(Master) 2024. 11. 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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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요즘 동덕여대가 굉장히 핫한 거 같습니다.

 

수능이 다가와서 그런가요?

그런 건 아닌 거 같고요.

 

 

남녀공학 전환을 검토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현재 상당수의 재학생들의 분노를 일으킨 거 같습니다. 

 

물론 여대인 줄 알고 입학을 했는데, 중간에 남학생도 받는다고 한다면 난감할 수도 있을 거 같기는 한데요.

 

그렇다면 3-4년 뒤 전환한다고 하면 사실 문제는 안될 거 같기는 합니다.

 

 

학교에서는 발전 계획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하였고, 학생들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재학생들은 중요한 사안이지만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진행했다면서 수업 거부부터 반대 시위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교수들과 마찰도 생긴 거 같습니다.

 

 

동덕여대 교수 조롱 논란도 같이 생겼는데요.

 

현재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아래와 같은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소리를 들어보시는 것이 더 정확히 이해가 됩니다.

 

대략 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덕여대 교수 조롱 동영상이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와 관련이 있는 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이 동일한 집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상당히 강경한 입장이라는 걸 알게 되며, 어떻게 보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동덕여대 교수와 학생 사이 갈등은 사실 위 영상만 있는 건 아닙니다.

 

 

 

트위터에서 학생에게 폭력을 가하지 마십시오라고 해서 올라온 것도 사실 보면 교수를 밀치고 때린 것은 학생이었습니다. 또한 연구실을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도 현재 재학생들입니다. 

 

재학생들의 반발심과 의견 개진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 표출 방식에 대해서는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재학생 반발... 수업 거부 및 시위 확산

 

최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재학생들 사이에서 큰 반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측의 일방적인 결정 과정과 소통 부재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며, 수업 거부와 시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학생들,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 강력 표명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 앞에서는 재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여자들이 만만하냐’라는 강한 문구가 적힌 조화(弔花)가 줄지어 놓였고, 붉은 스프레이로 ‘결사 반대’라는 메시지가 계단 바닥에 새겨졌습니다. 본관 앞에서는 총학생회 주도로 필리버스터와 피켓 시위, 학과 점퍼를 벗어두는 '과잠 시위'까지 진행되었으며, 일부 학생들은 강의에 불참하며 수업 거부 시위에 나섰습니다.

재학생들은 남녀공학 전환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학교 측의 소통 부재와 공지 부족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컴퓨터학과 2학년 박예원 씨는 "중요한 결정사항이 학교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되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또 다른 학생은 "학교 측의 소통 부재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며, 이번 사건이 이를 더 부각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측 입장: "남녀공학 전환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남녀공학 전환이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이는 단지 발전계획 ‘비전 2040’의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학생들의 반발과 오해를 풀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임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학생들은 학교 측의 소통 부재와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의 일방적인 결정 방식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여자대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 그 배경과 과제

 

서울 소재 4년제 여자대학은 현재 6곳이 남아 있으며, 이 중 몇몇 대학에서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성신여대는 2018년에, 덕성여대는 2015년에 공학 전환을 추진했으나 학내 반발로 무산되었습니다. 반면, 상명여대는 1996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상명대로 변경되었고, 이는 한국 사회에서 여자대학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여자대학은 역사적으로 여성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그러나 저출산과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많은 대학들이 생존 전략을 고민하게 되었고, 남녀공학 전환은 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학생들의 반발은 여전히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학 측은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남녀공학 전환, 대학의 미래인가?

 

남녀공학 전환은 단순히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한 방안이 아니라, 대학의 정체성과 가치를 재정립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동덕여대 재학생들의 반발은 이 문제를 단순한 정책적 결정이 아니라, 대학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문화, 그리고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다루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동덕여대의 이번 논의는 한국의 고등교육 현장에서 여자대학의 정체성과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논의가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투명하고 열린 소통을 통해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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