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카카오 택시 사용후기 및 전망.

한국에서 우버서비스가 철수 했다. 물론 우버앱은 남아있긴 하지만 , 어쨌드 우버는 더 이상 이용못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카카오택시가 증가했다. 

별건 아니고 그냥 콜택시 앱이다. 우버와 다른 점은 정말 택시라는 점이다. 택시기사가 아닌 일반인이 운행하면서 그리고 가격이 저렴하지만은 않았던 (장거리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없지는 않았던듯) 우버보다는 검증된 기사라는 점이 택시 서비스와 우버서비스의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겠다.

티머니에서도 택시 어플을 내놓았고, 또 다른 업체들도 난립하고 있지만, 현재 단연 1위 어플은 카카오택시다.

역시 브랜드 파워를 무시할 수 없고, 플랫폼 장악력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겠다. 

뭘해도 중박은 치니깐 말이다.

현재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0이다. 기사들도 없고, 승객들도 없다. 

4월 말까지 1번만 이용해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줬었는데, 아쉽게도 이용을 못하고 5월 초에 사용을 해보았다.

일단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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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자에만 2번이나 이용했다. 이용 내역도 있고, 그래서 이용했던 기사분에게 바로 콜을 할 수도 있다. 

처음 어플을 실행하면 나오는 화면이다. 수유역 근처에서 실행을 해보니 바로 내 위치가 뜬다. 도착지에서도 다음지도가 탑재되어 있어서 주소를 몰라도 건물 이름이나 다른 방법으로 검색을 해서 사용가능하다. 

 도착장소를 설정하고 호출하기를 누르면 된다.내 경우 생각보다 택시가 빨리 잡혀서 놀랐다. 보통 3분 안에 잡히더라. 밤 시간에는 잘 안잡힐 수도 있다고 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듯 했다. 

 다른 콜택시 앱은 써보지 않았지만, 현재 이렇게 무료로 제공되는 시점에서만 놓고본다면, 시장점유율을 확실히 굳게 가지고 올 것 같다. 그리고 택시기사들도 콜비를 받지 않고 일반 택시 요금만 받는데도 전혀 불만이 없는 듯 했다. 일단 손님 태우는 것 자체가 이익이니깐. 사용자 수가 많아진다면, 가장 가까운 곳의 택시기사들과 실시간으로 매칭이 가능하기에, 콜비 역시 아주 저렴해지더라도 의미 있는 수준의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무료로 운영하더라도 광고 모델만 개발한다면, 충분히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기능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