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게임 사업 확장 : 스트리머의 게임으로의 확장은 '자연스러운 확장' by BBC 기사

넷플릭스 게임 사업 확장 : 스트리머의 게임으로의 확장은 '자연스러운 확장'  ft. BBC 기사

Netflix: Streamer's expansion into gaming is 'natural extension'

넷플릭스를 떠올리면 기억에 남는 TV 프로그램이나 영화가 떠오를 것입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오징어 게임? 브리짓 존슨? 기묘한 이야기?

이 스트리밍 서비스는 곧 비디오 게임도 그 목록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기를 원합니다.

넷플릭스는 게임이 향후 몇 년 동안 시청자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며, 구독자에게 더 많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서서히 강화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넷플릭스의 외부 게임 담당 부사장인 리앤 룸브는 B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게임은 오늘날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형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넷플릭스가 구독에 게임을 포함시키는 것은 자연스러운 확장입니다.

"우리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앉아서 영화를 보고 싶을 때나 좀 더 활동적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 넷플릭스는 여러분을 위한 무언가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목표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큰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타이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2021년 11월부터 넷플릭스 앱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지만, 많은 사용자가 이를 놓치고 지나쳤습니다. Loombe는 이 스트리밍 서비스가 일부러 "옥상에서 소리치지 않고" 시간을 들여 시장을 먼저 이해했다고 말합니다.

 

현재까지 제공되는 게임은 모바일 게임으로, 넷플릭스의 유명 프랜차이즈(예: 기묘한 이야기)와 연계된 게임도 있고 서비스와 무관한 게임(예: 왕좌의 게임: 삼국지)도 있습니다.

 

 

현재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지만, TV와 컴퓨터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게임 저널리스트인 셰이 톰슨은 게임 업계에는 기존 미디어 브랜드가 게임 세계에 진출하려는 "실패한 시도"가 산재해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소극적인 접근 방식은 현명한 조치라고 말합니다.

 

"다른 주류 엔터테인먼트 조직이 게임 분야에 진출하려고 시도했을 때 그들은 정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라고 톰슨은 말합니다.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그토록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의 한 형태라는 점을 기업들이 근본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존 게임즈(Amazon Games)가 그 예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로스트아크(Lost Ark), 크루서블(Crucible) 같은 타이틀을 출시했지만 게임 업계에서 기대하는 창의성과 독창성이 부족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러한 타이틀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와 같은 경험과 올해 스타디아 콘솔을 폐쇄한 거대 기술 기업 Google의 사례는 게임 분야에서 기업이 설 자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줍니다.

 

아마존의 게임 사업부는 아직 프라임 비디오 사업만큼 성공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타이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아마존은 라라 크로프트가 주연을 맡은 툼 레이더 시리즈의 차기작을 개발 중입니다.

 

"모바일 게임에 먼저 집중하는 것은 넷플릭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영리한 전략입니다."라고 톰슨은 말합니다. "넷플릭스가 모바일 게임 환경과 게이머를 이해하는 데 시간을 할애한 것 같습니다. 최근 스트리밍 분야에서 넷플릭스의 평판이 다소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 업계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업계와 협력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큰 조직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창의성과 독창성입니다."

 

 

룸베는 앞으로 넷플릭스가 지적 재산을 더 많이 활용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넷플릭스의 세계관에서 쇼, 영화, 게임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입니다."라고 그녀는 설명합니다.

 

리버풀 중심부의 트렌디한 오피스 공간에서 립스톤 스튜디오 팀은 바로 이 일을 하고자 합니다.

 

노출된 벽돌과 다육식물, 책상 위에 널려 있는 대중문화 기념품들 사이에서 개발자와 프로그래머들이 넷플릭스와의 첫 번째 파트너십을 위한 다음 업데이트를 제작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 퀸스 갬빗은 짐작하셨겠지만, 텔레비전 시리즈의 주인공 베스 하몬의 모험을 바탕으로 한 체스 시뮬레이터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제이미 브레이쇼가 느닷없이 넷플릭스에 이메일을 보낸 것이 계기가 되어 게임 제작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언제쯤 넷플릭스가 게임의 넷플릭스가 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죠." 그는 웃으며 말합니다.

 

체스 게임 제작에 오랜 역사를 가진 립스톤은 스트리밍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 최초의 회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브레이쇼는 이 관계가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이 아니라 두 회사가 서로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협력적 파트너십'이라고 말합니다.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넷플릭스 고객에게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레이쇼는 이번 협력이 엔터테인먼트의 한 형태로서 게임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는 현재 2억 3,800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게임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비디오 게임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더라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디자인해야 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게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고 게임의 대중성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