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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대표이사 연임 도전 가능성 높다

블로그주인장(Master) 2023. 11. 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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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양호한 실적과 우수한 수주를 바탕으로 연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윤 사장은 건설업계가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올해 대규모 해외수주를 확보한 데다 내년부터 신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윤 사장이 재신임받을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건설사 CEO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2022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기록했습니다. 기본 연봉만 10억원이 넘고요. 작년에 성과급만 7억원 정도 받았습니다. 아마 스톡옵션도 있다고 가정하면 수익이 상당할 듯 합니다.

높은 연봉에 걸맞게 성과도 인정 받고 있는 것 같은데요.

지난 6일 재계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인사를 12월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윤영준 사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인사에서 거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 사장은 임기 마지막해인 올해 취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두고 있어 현대건설은 올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8천억 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역시 20조 원을 넘기면서 연간 목표인 25조5천억 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져 있으며, 이미 2022년 매출 수준에 근접하여 취임 후 최대 매출 달성 역시 확정적입니다.

윤 사장은 3분기 기준 누적 신규 수주 25조3천억 원으로 목표(29조900억 원)의 88.2%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건설 경기를 고려하면 상당히 선방했다고 볼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현대건설이 확보한 수주잔고는 93조 원에 이르며, 꼼꼼한 일처리와 안정적 운영으로 수주와 실적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양질의 수주잔고 확보로 이익체력이 확보된 상황에서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등 신사업이 2024년부터 본격화하는 만큼 현대차그룹이 윤 사장에게 믿음을 한 번 더 보일 수 있다는 말이 조심스레 나옵니다.

 



윤 사장의 전임자인 박동욱 전 현대건설 사장은 임기 만료 전인 2020년 12월 사임하였고, 정진행 전 부회장 역시 동반 사의를 표시한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뒤 대규모 조직개편이 예고된 데 따른 것으로 시선이 나왔습니다.

그 후임으로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맡고 있던 윤 사장이 발탁되었고,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고 이듬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하였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풍부한 공사 관련 경험을 갖춘 현장소장으로 경험이 있는 점과 특히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주택 브랜드 관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커리어를 보면 현장 경험이 어떻게 보면 다른 경영진과 차별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윤 사장은 주택사업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려왔으며, 2018년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은 뒤 현대건설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도시정비 신규수주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현대건설은 3년 연속 도시정비 신규수주 신기록을 세웠으며, 2022년 9조3395억 원의 수주를 확보하며 국내 최대기록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누적으로 1조8820억 원의 수주를 확보해 포스코이앤씨(4조3150억 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도시정비 수주 왕좌를 포스코이앤씨에게 내줄 가능성이 큽니다.

건설업계는 현대건설이 뒷심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서울 응봉1구역, 경기 산본1동1지구, 평촌 한가람세경아파트 리모델링, 부산초량2구역,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의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현대건설이 2023년 들어 사업성이 양호한 내실 수주가 목표였으며,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주택 브랜드 가치를 통해 양질의 수주를 확보하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 사장은 취임 이후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였지만, 올해는 적극적으로 직접 발품을 팔아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싱가포르, 미국 워싱턴, 폴란드 등 다양한 지역에서 협약을 체결하셨으며, 이로써 현대건설은 해외 수주 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윤 사장은 청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환경학 석사학위를 받으셨으며, 35년 동안 현대건설에서만 일하시면서 정통 '현대건설맨'으로 현장소장을 맡아 다양한 공사를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꼼꼼하고 세심하며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고 승부사 기질이 있으시다고 평가받으며, 사내 파벌 형성을 경계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의 재경본부장인 김광평 전무와 최고안전책임자(CSO)인 황준하 전무도 윤영준 사장과 함께 경영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전무는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재무 전문가로, 주택경기가 요동치는 상황에서도 현대건설의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시며 현대차그룹에 현대건설이 편입된 이후 자리를 옮겼는데요.

황 전무는 하도급 관리에 노하우가 풍부하며, 안전문제를 극복하고 무재해를 달성하며 올해 상반기 무재해를 달성하였습니다. 두 분 모두 현대건설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경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윤 사장과 함께 경영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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